제작

스마트핏

홀랜드 & 쉐리 솔리드 자켓
18/09/24 구매 ・ 커스텀메이드
매우x10000강추입니다.
오늘 란스미어 등등 기성복 매장 구경 갔다가 왔는데
200~300만원 하는 기성복들? 유어오운핏 수미주라에 반도 못 따라온다는 것 직접 보고왔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적어도 디테일에서는 명함 못 내민다고 봅니다.
제 자켓같은 색감은 죽어도 찾아 볼 수 없구요.
한 마디로 평범한 색감이 널린 가운데 내가 원하는 색감에 원하는 느낌, 원하는 디테일... 유어오운핏에서는 합리적으로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강추!

저는 이 옷을 구상할 때
머릿속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황금빛 모래사장의 안감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파도가 숨 쉴 때마다
내뱉는 하얀 거품

화룡점정
불타오르는
정열적인 태양
저는 아름다운 해변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구름을 표현한 바지인데
바지는 나중에 ㅎㅎ..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것을
글로 펼쳐 설명하니까
여간 오글거리는 게 아니네요 ㅋㅋ
뭐... 부끄러움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콜롬보 블루 솔리드 자켓
18/09/21 구매 ・ 커스텀메이드
어깨가 잘못돼 실패작입니다.

아리스톤 브라운 자켓
18/09/19 구매 ・ 커스텀메이드
맞춤정장 경험이 많지 않기때문에 손목 리얼버튼이나 처음해보는 4인치 피크드라펠은 굉장히 신선했다.
3.5인치로 할지 4인치로 할지의 갈등의 기로에서 4인치로 최종제작이 된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아리스톤 원단은 생각이상으로 굉장히 멋진 원단이었다. 무엇을 걸쳐 입는다고 해도 잘 맞는 색깔이다.
면바지든, 슬렉스든, 어떻게 입어도 어색하지 않다.
구터만마라의 색깔은 브라운과 정말 잘 맞아 떨어졌다. 한벌로 구매할걸 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특이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
사진을 찍으면 그 모든것을 담기가 힘들다. 어두운곳에서는 다크브라운, 밝은 곳에서는 미디엄 브라운처럼 보이는 오묘한 느낌이 든다. 사이즈는 아주 마음에 든다. 내가 생각했던 그것이다.
원단 번호는 A414-52이다. 원단 자체에 내 고민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다. 강렬하면서 차분한 이 지점을 모두 아우른다고 하면 믿겠는가. 단순하면서도 단순하지 않은 이중성을 가진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알맞을 듯 싶다.

까노니꼬 브라운 솔리드 자켓
18/09/18 구매 ・ 커스텀메이드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옷을 받기까지 많은 상담과 수선비용까지 생각하면 제가 낸돈은 전혀 아깝지않습니다.
우선 첫맞춤을 통해 제가 배운것은 상상이상이었고, 그짧은시간에 배운 이론만으로 만들어낸 옷치고는 완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물론 이는 효율적인상담이 있기에 가능했으며 소통하고자하는 이사님의 노력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원하던 원단의 색감이 빗나갔지만(저의불찰) 옷의 완성도가 그걸 덮고 오히려 색다른 매력의 옷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경험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만들옷들이 더 기다려지며, 지금의 옷을 착장하고 스타일링하면서 다음옷은 좀더 완성형에 가깝게 만들수있을거란 희망과 기대를 갖을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5점을 드리고싶은 이유는. 리얼버튼홀의 4개단추를 원했으나
수선을 거듭한끝에 완성된 옷은 5개버튼입니다 ㅠㅠ..
물론 첫맞춤에 많은걸 기대하지말라고 하셨지만, 5개버튼은 좀 충격입니다 ..ㅎㅎㅎ

보니노안젤로 블루 솔리드 자켓
18/09/17 구매 ・ 커스텀메이드
원단하고 피크드라펠, 그 외 제작관련 부분은 문제 없다고 봅니다. 핏 관련은 여러번 하면서 맘에 드는 스타일 찾아가면 될거 같은데 원래 의도 했던 뻔한 네이비자켓이 아닌 고급스런 자켓이 제작되어서 무척 맘에 듭니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팔목은 셔츠소매가 보일 정도면 조금 더 짧아야 할거 같고(기성복 60~62, 이번제품 59 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하네요 ㅎㅎ), 수트로 할때는 기장을 조금 늘이는게 좋을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 자켓을 맞추면서 네이비를 하고 싶었는데, 일본에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네이비자켓에 그레이 바지를 입는 비지니스맨들이 너무 많아서 네이비자켓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결국엔 그래도 왕도 색인 네이비자켓은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같은색 자켓이어도 어떻게 다르게 보일까 라는 생각을 한 끝에 자켓이어도 루즈하지 않고 캐쥬얼하지 않게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이번 자켓의 컨셉을 정했습니다.

여러가지 관점이 있을거 같은데 원단과 핏, 스타일관점으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원단
너무 이쁨 이게 첫마디네요. 광택이나 각도에 따라 변하는 색깔 등등 직접보는게 제일 이쁘다는게 무슨이야긴지 알았습니다. 다만 그 이쁜게 좀 더 알기쉬우면 원단 선택이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간 샘플제공같은 서비스도 있으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건을 달거나 하더라도요.)
이 원단의 사진은 정말 각도에 따라서 색이 달라보이는데요 보기보다 밝은색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네이비슈트하고 비교해봐도 제일 밝은색이었네요.


체형보정
저는 새가슴이어서 운동을 많이 안해도 가슴이 커보이는데요 그부분에 대한보정하고, 등부분에 대한 넓이는 딱 맞게 제작된거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팔기장
기존 수트가 팔이 길다고 언젠가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이번것은 조금 짧게 해주셨는데 더 짧아도 될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룩보다 보니 셔츠가 2-3센치나오는정도로 하는것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보일까 말까하는데 조금더 짧아도 될거 같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 외
어깨는 제가 소유하고 있는 어깨넓이랑 같게 제작을 했고, 이번에 톰포드윈저스타일에 조금 변화를주고 세미슬림으로 제작을 해봤는데요. 입고 좀 활동을 해봐야 알겠지만 이번 결과보고 슬림도 한번 도전 해보고 싶네요.

스타일
바지랑 셔츠 매칭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이부분은 제가 주문을 의도한대로 다른사람 다 입는 네이비 자켓이면서도 캐쥬얼 하지 않게 고급&포멀하게 라는 부분이 정확하게 반영되었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리고 흰바지를 맞추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셔츠색 지금 가지고 있는거에선 옅은 노란셔츠가 맞는거 같은데요 그외엔 맞는게 없는거 같아서 하늘색셔츠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흰바지가 아니면 흰셔츠를 맞출수 있을텐데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옷과의 패턴은 좀 한정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단사진하고 영상을 보면 자켓이 어울릴거 같았는데 직접보니 수트도 전혀 문제가 없는거 같아서 바지도 주문할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감상은 원단 너무 맘에 들고 스타일도 컨셉그대로 반영돼서 고급스런 네이비 자켓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는 슬림으로 도전해보고 싶네요!

드라퍼스 그레이 솔리드 바지
20/11/20 구매 ・ 커스텀메이드
원단은 대만족, 핏 만족, 제작과정과 기간은 후.. 너무 오래걸리고 힘들어서 별한개 뺐습니다.

제일모직 브라운 솔리드 바지
20/03/21 구매 ・ 커스텀메이드
벨트 고리 없이 사이드 어드저스터로만 바지를 입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이태리 산 수제 서스펜더를 구매해서 같이 착용하고 그 위에 지난번 유어오운핏에서 제작한 HFW 블루 자켓을 입고 다니니 완전 이태리 패션이라고 반응들이 좋네요 ^^

단 바지 허리 라인 안쪽으로 고무(?) 라인 같은 둘러서 서스팬더가 없어도 바지가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요? 다음에 사이드 어드저스터 방식으로 바지를 제작하면 허리도 1,2센치 더 줄일 생각입니다.

HFW 블루 솔리드 자켓
20/03/21 구매 ・ 커스텀메이드
제가 심한 운동 체형이라 기성복은 전혀 맞지가 않고 기존에 비교적 만족하며 입던 맞춤복도 다소 가슴이 뜨고 뒤에 벤트가 뒤로 살짝 뜨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번에 유어오운핏에서 처음 한 HFW 자켓과 더불어 이 홀랜드 앤 쉐리 수트 자켓은 그런 것 없이 아래로 탁 떨어지는게 인상깊습니다. 자켓 버튼을 잠그지 않았을 때도 양 옆으로 벌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것도 그 전 맞춤자켓과는 다르네요. 그러면서도 옷 라인이 펑퍼짐하지 않고 제 몸매를 잘 보여주는 부분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번에 공방 f 기계식 반접착으로 진행을 했는데 라펠이 반접착/비접착으로 진행을 했을 때 나오는 특유의 곡선이 없는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기존 반접착 맞춤복 자켓의 라펠은 확실히 곡선이 살아 있어 보기에 좋습니다) 어떻게 향후 개선이 안될까요?
어쨌든 오늘 또 한 여름을 대비하여 유어오운핏을 통해 시어서커 자켓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잘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까노니꼬 그레이 체크 자켓
19/10/12 구매 ・ 커스텀메이드
첫 자켓입니다.

과정은 힘들었습니다.
라운지에서 언급된 여러 사정으로 공방이 바뀌었습니다.
옵션 누락, 검수, 수선 과정을 거치며 완성이 지연되었습니다.
각오는 했었지만 모두 제가 자초한 현실이었습니다.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과는 희망적입니다.
글렌체크 원단 선의 좌우 대칭, 리얼버튼, 주머니 등 기본적인 디테일에 이슈가 없었습니다.
입어보니, 전견, 긴팔 등 특이체형 정보가 옷에 잘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핏도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앞판은 거의 완벽하게 떨어졌고, 뒷판은 약간 울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방문채촌이 주효했습니다.
이도형 이사님께서 저의 치수, 기존 맞춤옷에 나타난 선호핏, 특이체형 정보 등을 DB에 입력해 주신 덕분에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셀프라면 포기했을 것입니다.

이도형 이사님과 C공방 여러분 고생하셨어요.

까노니꼬 브라운 솔리드 수트
19/06/29 구매 ・ 커스텀메이드
3개월간의 해외출장으로 이제서야 리뷰를 남깁니다.

색감 및 디자인에는 너무나 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체촌패키지를 통해서 얻어진 자켓 핏에 약간 어색함을 느꼈고 수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출장 전 공방문제로 배송이 한참 늦어졌던 점이 떠올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